2010/10/27

【NEWS】[YouTube 세대①] YG “유투브로 2NE1 실시간 반응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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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경민 기자]

최근 아이돌 가수들의 해외 진출이 빈번해진 가운데 해외팬과 국내팬을 아우르는 신개념 홍보 마케팅 수단으로 유투브 채널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아이돌 가수 기획사 YG, SM, JYP 엔터테인먼트는 일찌감치 유투브 공식 채널을 개설하고 프로모션의 한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얼마전 2NE1이 정규 1집으로 컴백함에 따라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는 JYP 해외사업팀 유투브 채널 관리자와 최근 전화인터뷰를 갖고 유투브를 이용한 마케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 처음 유투브 채널을 개설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 곰플레이어 서비스를 통해 국내팬 위주로 뮤직비디오 등을 공개하는 서비스를 하다가 2008년도에 세븐이 해외진출을 하고 있고 빅뱅이 일본 활동을 시작하는 등 시점이 공교롭게 맞물리면서 해외팬을 위한 유투브 채널을 개설해 하나의 프로모션 틀로 활용하게 됐다. 또 당시 유투브는 국내에서도 서서히 붐을 일으키는 시기여서 적기라 판단했다.

-YG 유투브 채널만의 콘셉트가 있다면?
▲ 특별한 콘셉트는 없다. 원래 회사가 추구했던 힙합, 스트리트적인 분위기를 맞췄다. YG 공식채널 외에 아티스트별 개인채널에는 그때 그때 새 앨범 발매시 콘셉트에 맞춰 채널을 꾸민 정도다. 단, 해외팬의 다양한 국적에 맞춰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YG 채널을 구독하는 구독자의 연령별 지역별 경향은?
▲ 예를 들면 2NE1의 경우,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계통 해외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지만 한국을 제외하면 미국쪽에서도 조회수가 높았다. 팬들은 주로 10대에서 20대 중반으로 절반 이상이 여성팬이었다. 대체로 YG채널은 아시아권 못지않게 미국, 그 중에서도 북미에서 반응이 좋았다.

-유투브 채널을 통한 홍보의 이점은?
▲ 지역별, 연령별, 성별 등 동영상별로 개략적인 통계 수치가 나와 어떤 곡을 선호하는 지 어느 나라에서 좋아하는 지 등을 알 수 있다. 또 기존에 갖고 있는 콘텐츠를 별도의 비용 없이 업로드만 해 놓으면 조회수 등을 기준으로 일정 광고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유투브를 통해 어떤 식의 홍보를 하고 있나?
▲ 가수들의 새 앨범 발매시 음원이나 뮤직비디오 등을 유투브를 통해 선공개해 국내팬 뿐만 아니라 해외팬들이 보다 빨리 접할 수 있게 했다.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 등도 유투브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아티스트별 개인 채널을 개설해 각자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이 묻어나는 채널을 연동해 자신이 원하는 가수에 대한 것을 집중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채널 개설 초반과 비교했을 때 최근의 유투브 활용 경향은?
▲ 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발달로 훨씬 더 다양한 루트를 통해 유투브 영상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회사 측면에서도 구글 등 여러 회사와 전략적인 제휴를 거쳐 이 부분을 적극 활용하려고 한다. 또 유투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 북과 개인별 트위터 등을 삼박자로 활용하는 것도 최근의 추세다.

-유투브 채널 홍보의 한계?
▲ 가수가 앨범을 막 발매하고 왕성하게 활동 중일 때는 업데이트도 잘되고 업로드할 콘텐츠의 양도 많다. 그러나 대체로 한 가수당 6개월에서 1년 정도 공백기를 갖는다고 봤을 때 그 사이를 대체할 콘텐츠가 없기 때문에 꾸준히 구독자를 유지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앞으로 이 공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리라 본다.

YG는 현재 양현석을 필두로 빅뱅, 2NE1, 세븐, 거미 등의 가수가 소속돼 있다. 2008년 1월 17일에 유투브 채널을 개설해 현재 총 업로드 조회수 1억 9,000만, 채널 조회수 380만, 구독자수 16만을 기록하고 있다.

JYP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을 비롯해 원더걸스, 2PM, 2AM, 미쓰에이(Miss A), 최근 앨범을 발매한 산이(SANE) 등이 소속돼 있다. 2008년 1월 24일 유투브 공식 채널을 개설해 현재 총 업로드 조회수 2,800만, 채널 조회수 118만, 구독자수 6만을 기록 중이다.

2006년 8월 23일 가장 먼저 유투브 채널을 개설한 SM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보아, 샤이니, 강타, 에프엑스 등이 소속돼 있다. 현재 SM 채널은 총 업로드 조회수 2억 3,300만, 채널 조회수 520만, 구독자수 16만을 기록하고 있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Via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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